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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일YWCA 여성, 3·1운동 정신 기리기 위해 연대하다
작성자 ywca
글정보 Hit : 72, Date : 2019/03/11 09:43

한일YWCA 여성, 3·1운동 정신 기리기 위해 연대하다

“동아시아 평화 네트워크 구축할 것”

- 제10회 한일YWCA협의회 1.11(금)~14(월) 3박4일간 일본 교토에서 개최

- 3·1운동은 일본 식민지배에 대항한 평화운동

- 일본은 과거를 반성하고 평화헌법 개정을 멈춰야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와 일본YWCA(회장 후지타니 사토코)는 1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일본 교토YWCA 열린 제10회 한일YWCA협의회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민간 평화운동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양국이 함께 연대하기로 했다.

 

이번 한일YWCA협의회는 ‘한국·일본의 여성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양국 정부의 갈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13일(일) 양국 참가자들은 ‘한일 여성이 만드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3.1운동은 일본의 식민 지배와 억압에 맞선 한국 민중들의 저항이자 전세계 피식민지 민중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한 계기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제국주의 지배에 대한 반성 없이 평화헌법 개정을 가속화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한일 여성들은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꾸고 전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동아시아의 평화 구축과 정착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성명을 통해 한일YWCA 여성들은 여성의 관점으로 전쟁과 핵이 없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동아시아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 성주를 비롯해 일본의 오키나와 헤노코 등 군사기지 건설과 핵무기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인식하고, 생존과 안전, 복지와 평화를 위해 핵에너지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 실천하기 위한 공동 행동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양국 여성들은 해결되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전후 보상에 대해 일본 정부의 국가 책임과 정당한 배상을 피해 당사자의 입장에서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한일 양국 정부에 유엔 결의안 1325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성명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적극 지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을 양국 정부에 촉구 △원폭 피해자들과 오키나와 헤노코의 새로운 미군기지 건설, 한국 성주 사드 배치 부근 지역 주민들의 고통에 동참 △여성이 안보와 안전에 관한 정책결정에 참여하도록 정책 대안 수립 △양국 교회협의회의 ‘2010년 한일합병조약 무효 공동선언’ 적극지지 △식민지 지배로 인해 차별받은 재일교포와 탈북민, 이주민 노동자, 난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1974년 시작해 45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일YWCA협의회는 2년에 한 번씩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린다. 제9회 한일YWCA협의회는 2016년 경주에서 ‘한일 여성이 만드는 동아시아 평화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렸다.

 

아래는 한일 여성이 만드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성명의 전문이다.

 

한일 여성이 만드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성명

 

 

한국YWCA와 일본YWCA(이하 한일YWCA)는 2019년 1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한국·일본의 여성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일본 교토에서 제10회 한일YWCA협의회를 개최했다. 그간의 협의를 통해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전쟁’과 ‘핵’ 문제가 전세계 평화에 중대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핵에너지와 핵무기는 또 다른 형태의 여성을 향한 폭력이자 모든 생명을 위협하고 있음을 목도했다. 앞으로도 한일YWCA는 공통의 역사 인식을 기반으로 연대하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민간 평화운동을 지속하기로 새롭게 결의했다.

과거 일본은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많은 국가를 침략하고 인권 침해를 자행하며 소중한 생명까지 빼앗았다. 그러나 역사에 대한 반성 없이 아베 정권 아래서 평화헌법 개헌의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불어 오키나와 미군 기지의 환경 파괴, 인권 침해와 성폭력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19년은 한일 양국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3·1운동은 일본의 식민지배와 억압에 맞선 한국민중들의 저항이자 전세계 피식민지 민중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한 운동이다. 한일 여성들은 두 국가의 왜곡된 과거 역사의식을 바꾸고 다시는 전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동아시아 평화구축과 정착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자 한다.

3·1운동 정신을 오늘 이 시대에 어떻게 계승해야할지 과제를 두고 우리는 전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핵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한일 양국은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을 무시하고 핵발전 중심의 전기 생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두 국가의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과 사회적 약자의 생존과 안전, 복지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평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북한을 포함한 전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되어야 함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를 위해 한일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에 동의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에 따라 대지의 관리자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할 것이다. 예수의 길을 따르고자 하는 여성인 우리들은 ‘전쟁’과 ‘핵’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험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행동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1. 2015년 제58회 세계YWCA 총회에서 채택된 ‘핵무기와 핵에너지의 동등한 부정’의 수행을 위해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1-1. ‘피폭자국제서명’을 한일 양국에서 모으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1-2. 양국 정부가 핵에너지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를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1-3. 핵에너지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삶의 문화를 개발,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2. 동아시아의 평화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2-1.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19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을 양국 정부에 촉구한다.

2-2.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을 막기 위해 연대하고 행동한다.

2-3. 오키나와 헤노코의 새로운 미군기지 건설, 한국 성주 사드 배치 등으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연대하며 감시한다.

2-4.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전후 보상 문제에 피해 당사자의 입장에 서서 일본 정부의 국가 책임과 정당한 배상을 함께 요구한다.

2-5. 유엔 안보리 결의1325의 정신과 내용에 따라 여성들이 안보와 안전에 관한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한다.

2-6. 동아시아 평화를 만들기 위해 한일YWCA는 협력하여 평화활동가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청년과 여성 평화활동가 리더십 훈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3. 우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강압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인식하고 한일관계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한다.

3-1. 한일 양국YWCA가 가입한 교회협의회의 ‘2010년 한일합병조약 무효 공동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3-2. 한일 양국YWCA는 소외된 세계시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다. 식민지 지배체제로 지금까지도 차별과 배제를 받는 재일교포와 탈북민, 이주 노동자, 난민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한다.

3-3. 양국YWCA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과거 역사를 성찰하고 재정립한다. 조선YWCA가 설립되기까지 일본YWCA가 보내준 신실한 지지와 협력, 동시에 1938년 일본 식민지 지배 정책에 굴복하여 조선YWCA가 ‘일본YWCA 조선위원회’로 복속된 사실을 양국 YWCA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으로 남긴다.

 

한일YWCA협의회 참가자는 위의 공동성명의 충실한 수행을 위하여 연대, 협력을 강화할 것을 결단한다.

 

 

2019년 1월 14일 한일YWCA협의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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