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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한국YWCA연합회 뉴스

제목 제247차 불의날 탈핵 캠페인 조회수
Hit : 648

일시 :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참가자 : 한국YWCA연합회 실무자 12명

2019년 12월 17일 247차 불의날 탈핵캠페인 호소문

 

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YWCA는 핵발전과 방사능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5월 전남 영광의 한빛 핵발전소 1호기에서 발생하였던 원자로 출력 급증 사건에 이어, 7월 24일 한빛 3, 4호기 콘크리트 격납건물에서 무려 157cm 짜리 대형 구멍이 발견되어 온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빛 3, 4호기는 건설 당시부터 ‘한국형 원전’의 시초라며 그동안 정부와 핵산업계가 자랑하던 핵발전소입니다. 이 발전소가 이렇게 부실한 상태로 20년 이상 가동되어 온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한빛 3, 4호기 콘크리트 격납 건물에서 발견된 구멍만 200개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빛 3, 4호기를 건설한 현대건설이나 핵발전소를 운영해 온 한수원, 관리·감독을 해야 할 원자력안전위원회 누구도 이 문제에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와 한수원은 한빛 1, 3, 4호기를 보수하여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콘크리트 격납 건물은 핵발전소 사고 시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폭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충격을 견디도록 설계된 건물인데 이런 시설에 구멍이 많다는 것은 대형사고 발생 시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올해 자주 발생되고 있는 한빛 핵발전소 사고는 끊임없이 지역주민과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빛 1·3·4호기는 부실 건설부터, 운영, 점검, 관리·감독, 규제 전반에 걸쳐 총체적 난국 그 자체입니다. 지금 당장 중대사고가 일어난다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닐 만큼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수명이 다한 핵발전소 월성 1호기도 즉시 폐쇄해야 합니다. 1983년 가동을 시작한 월성 1호기 2012년, 30년의 설계수명이 다한 이후 한 차례 수명연장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017년, 월성 1호기 수명연장에 대해 무효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수원 이사회조차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월성 1호기의 폐쇄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이를 승인해야 할 원안위는 아직까지도 폐쇄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월성 1호기는 30년간 39차례의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되었고, 설계수명이 다했다고 했던 2012년에만 세 차례의 고장이 있었습니다. 일부 보수야당과 보수 언론들은 탈핵 정책을 비난하기 위해 ‘조기폐쇄’라는 말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지만 월성 1호기는 이제 다시 가동할 수도 없을뿐더러, 가동을 하더라고 운영이용만 소모되는 낡은 핵발전소일 뿐입니다. 원안위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안전성과 경제성을 상실한 월성 1호기 폐쇄를 결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시민여러분, 핵폐기물, 사용후 핵연료, 고준위 핵폐기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라는 단어들을 들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 말들은 모두 핵발전에 사용되고 나온 핵연료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40년 넘게 핵발전소를 가동해왔지만, 핵발전과 함께 발생되는 고준위핵폐기물을 처분할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고준위핵폐기물의 양은 16,500톤이나 됩니다. 지금처럼 핵발전소가 가동된다면, 해마다 약700톤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고준위핵폐기물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위험한 물질이지만, 이를 위한 관리정책은 마련되어 있지도 않고, 임시로 쌓아두고 있는 핵폐기물 저장고는 포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1미터 앞에 17초만 서있어도 사망에 이르게 되는 핵폐기물을 과연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이 우리에게 있을까요? 10만년 이상 봉인해야 하는 핵폐기물의 답은 처분장을 마련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이상 핵폐기물 숙제를 미래로만 떠넘겨서는 안됩니다. 앞으로도 향후 65년 동안 우리 후손들이 핵사고의 위험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핵사고의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핵발전소 제로시대를 최대한 앞당겨야합니다. 핵폐기물을 둘 곳이 없다면 핵발전을 멈추는 것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시민 여러분, YWCA는 핵발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한국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에너지전환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 시민여러분께서 동참해주시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마음을 같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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