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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 한국YWCA 10대 뉴스
작성자 관리자
글정보 Hit : 253, Date : 2019/12/23 16:55

2019 한국YWCA 10대 뉴스

    

4.27 DMZ 평화의 인간 띠잇기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정착을 염원한 한해였다. 한편, 미투운동은 사회 곳곳에 작동하고 있는 성차별구조에 대한 문제제기로 이어졌고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문제, 유리천장과 남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다.

탈핵운동에서도 2018년 ‘에너지전환 원년’을 선포한 후 에너지전환 교육 강사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확산하면서 탈핵 에너지 전환사회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사회를 이루는 초석을 다졌다.

제29차 세계대회에서는 YWCA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연대’ 결의안이 통과되어 세계YWCA 가입국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Y-틴 드립십 프로그램과 로컬라이즈 군산 Y-LAB을 통해 한 발 도약한 청소년 청년운동을 되돌아보며 2019년에도 정의, 평화, 창조 질서의 보전을 위해 애쓴 한해였음을 10대 뉴스를 통해 확인해 본다.

1. 한반도 평화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하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도 컸던 한 해로서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으로 사회적 관심과 남북 교류 협력에 대한 시민사회의 열망이 국내외로 확산되는 시기였다.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DMZ(민)+평화손잡기’에 YWCA 회원을 비롯한 국내외의 시민들은 물론 해외 동포들도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하여, 평화의 인간띠잇기를 통해 한반도 분단 상황과 8천만 겨레의 평화의 염원을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여성단체들과 공동으로 힘을 모아 미국 의회 및 국제 인사들을 향한

시민공공외교에서 힘을 발휘했다.

평화 통일의 길을 걷는 순례자의 삶을 다짐하는 ‘여성평화순례’는 2017년 한라산을 시작으로 지리산을 거쳐 올해 태백산에서 이뤄졌다. 회원Y 청년과 일반 대표, 탈북민, 고려인, 조선족 등 총 2백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여성평화선언에 동참했다. 이를 준비하는 모임으로 진행된 ‘길위의 평화포럼’은 회원Y 대표들과 탈북민들이 다섯 차례의 포럼과 깊은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와 지혜를 넓히는 평화의 징검다리를 놓아왔다.

YWCA 세계대회에서는 한국YWCA가 제안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연대 호소’ 결의문이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통과되어, 세계YWCA와 109개 회원국이 한반도 평화 협정을 지지하고 유엔제재 완화와 대북지원에 협력하기로 결정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유엔제재와 비핵화의 협상 앞에서 남북교류협력의 문이 쉽게 열리지 못하고 북한의 경제난과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 재개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결성되어 여성 1천인 서명과 더불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공동 전개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들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차원의 관심과 협력, 그리고 연대와 지원으로 더 확장되고 있다.

2. 성평등 사회, 성차별과 성폭력 근절 위한 노력 계속되다

우리사회 뿌리 깊은 성폭력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린 ‘미투’(MeToo)운동은 곳곳에서 작동하고 있는 성차별 구조에 대한 문제제기로 이어졌다. 특히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문제는 채용부터 업무배치, 승진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문제로 그 해결을 외치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한국YWCA는 창립 초기부터 여성의 사회참여와 지위향상을 위해 여성의 경제자립을 중요한 과제로 다뤄왔다. 다양한 분야 여성직종을 개발, 직업에 대한 고질적인 성차별 개념을 바꾸도록 노력했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도 남녀임금격차의 실태를 알리고,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위한 전국캠페인이 36개 회원YWCA를 중심으로 거리행진, 행사부스 운영, 서명운동 등 다양한 형태로 펼쳐졌다. 국회의원, 여성단체들과 연대해 토론회를 열어 서울시 성평등임금공시제,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운동 현장, 취업을 앞둔 청년 여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성차별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YWCA 역할과 방향을 계속해서 고민했다. 이를 위해 회원YWCA를 비롯한 여성폭력 관련 상담소 및 쉼터 실무자, 회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포럼을 진행했다. 워크숍을 통해 한국YWCA의 지역여성운동을 고민했고, 첨예한 논쟁이 되고 있는 ‘낙태죄’, ‘성소수자’ 등을 주제로 강의와 포럼을 열어 자유롭게 이야기 되지 못했던 이슈들에 대한 깊은 토론을 시작했다.    

3. 청소년과 함께 하는 에너지전환운동 기틀 다지다

후쿠시마 핵사고와 점점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직면하면서, 에너지 전환사회를 이루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YWCA는 올 초 에너지전환운동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청소년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전환 교재 <나는 어떤 에너지를 선택할까>를 발행했다. 교재는 ‘에너지원의 변천, 기후변화, 에너지 사용 정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총 7과로 구성되었으며, 중·고 교사 및 환경교육 강사로 이뤄진 집필진이 저자로 참여했다.    

‘2019 YWCA 에너지전환 강사 아카데미’는 YWCA가 발행한 청소년 교재를 교육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앞으로 회원YWCA가 각 지역의 학교들과 연계하여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본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미래 세대들의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한 의식 확산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시키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4. 전 세계 YWCA 대표 한자리에 모이다

4년마다 개최하는 제29회 YWCA세계대회가 11월 17일(일)부터 22일(금)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렸다. 세계 70여개 국에서 약 500명의 대표들이 참석해 ‘젠더평등을 위해 권려구조를 변혁하는 여성들’을 주제로 YWCA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세계YWCA헌장 전문에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신앙에 근거하여 설립되었다는 내용을 삭제하고 모든 신념을 받아들이겠다’는 헌장 개정(안)에 대해 71개 참여 회원국 중 50개국의 반대로 기독신앙을 지켰으며, 19개국의 동의를 얻어 제출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연대>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는 지난 6월 한국에서 개최한 ‘아시아YWCA지역회의’가 기반이 된 아시아지역의 연대와 협력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5. 아시아지역YWCA 네트워크로 아시아 이슈 공동대응하다

아시아지역YWCA에서 한국YWCA가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해였다. 한국YWCA는 지난 6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아시아 12개국(스리랑카, 인도, 태국, 미얀마,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대만, 네팔, 일본, 말레이시아) 대표와 청년 10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아시아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주제로 ‘2019 아시아YWCA지역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아시아Y청년포럼’을 열어 아시아 여성청년 이슈와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지난 1월 일본 교토YWCA에서 열린 제10차 한일YWCA협의회는 ‘한국·일본의 여성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동아시아 평화구축을 위한 여성연대를 이루어가고 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온 활동조직이 다수인 아시아지역YWCA는 16개국이 세계YWCA에 가입해, 세계YWCA 8개 지역(아프리카, 아시아, 카리브,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북미, 태평양)중 역사와 규모, 활동 면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지역이 연대하여 아시아지역이슈에 공동대응하고 있다.

    

6. Y-틴, 세계로 나아가다

한국YWCA는 젊은 여성들의 글로벌 리더십 향상을 목적으로 한일YWCA청소년협의회, UN여성지위위원회(CSW), UN NGO컨퍼런스 등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세계YWCA ‘비전수립 2035’ 목표에 따라 세대간 리더십을 만들고 젊은 여성과 소녀들의 변혁적 리더십 확대를 위한 노력이다. 2019년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에 집중하기 위한 ‘YOUNG 글로벌리더십 기금’이 출현했다. 이 기금은 Y-틴 주도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 ‘Y-틴 드림십 프로그램(인도네시아)’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KRISTA MITRA 고등학교 학생과 한국 Y-틴 참가자의 깊은 만남이 이루어지고 청소년 당사자들의 주체적인 기획이 양국의 리더십을 발현시키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히로시마 평화순례에 Y-틴 중앙임원(신연진, 김현정, 이소향 Y-틴 회원)이 참여함으로써 한국YWCA 청소년을 대표해 평화이슈를 알리고, 양국 청소년의 평화연대를 강화하자는 결의를 했다. 앞으로도 한국YWCA는 청소년이 참여에 제한하는 것이 아닌 일상의 이슈를 바탕으로 세계YWCA 청소년 회원들과 연대를 지속강화는 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청소년 당사자 중심의 활동을 지지하는 YWCA 청소년 운동이 될 것이다.

    

7. YWCA역사관 ‘이제’가 문을 열다.    

한국YWCA 100주년을 3년 앞두고 올해 4월 한국YWCA연합회관 3층에 YWCA역사관 ‘이제’가 문을 열었다. 올 한해만 4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이제’에 길위의 평화포럼단,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모임, 복지기관협의회, 어린이집협의회, 씽크머니 강사 등 교육참가자들은 역사관을 통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근원을 찾을 수 있었다. 김은경(전 연합회 사무총장), 차경애(복지사업단 이사장), 최만자(연합회 위원) 세 분의 전시 해설도 진행했다. 최용신을 샘골로 보낼 때의 시대 상황, 첫 여성 도배사를 길러내기 위한 노력, YWCA어린이집의 역사 등 YWCA 역사는 살아있는 오늘의 이야기가 된다.

지난 6월 이곳을 방문한 대만YWCA 사무총장은 1995년 한국에서 개최한 세계대회에 자신이 들고 왔던 선물이 역사관에 전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반가워했다.

내년에는 한국YWCA 서고에 쌓여있던 역사 자료들을 디지털화 한 후 온라인 플랫폼에 공유하는 YWCA 아카이브가 문을 연다. 97년 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한국YWCA의 기록들을 사회와 공유해 YWCA 정신을 확산하고자 한다.

    

8. 지속가능한 경제·금융교육을 향해 비상하다

YWCA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가치관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다양한 금융·경제교육을 진행했다.  대표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씽크머니는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2019년 현재 전국 28개 회원YWCA에서 2만5천여 명, 지금까지 총 55만 명에 가까운 청소년과 청년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특별히 올해는 지역에서 청년들이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활용하여 사업을 모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그 중 창원YWCA는 지역YWCA 최초로 지역과 연계한 여행 책자 제작에 관한 스토리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강사의 역량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수도권지역경제교육센터 소속 강사들은 YWCA 자체 금융교육 및 금융교육 유관 기관의 교육에 참여하여 역량을 강화했으며, 작년에 개발한 ‘비긴어게인’에 이어 VR을 활용한 신용과 부채관리 보드게임 ‘구해줘 홈즈’와 성인여성대상 교육안 등 새로운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여 대상에 맞는 내용을 개발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9.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을 위하는 청년들 로컬라이즈 군산 Y-LAB

YWCA 청년으로 조직된 와이랩컴퍼니(이하 와이랩)가 청년혁신 도시재생 프로젝트, '로컬라이즈 군산'에 선정되었다. 청년 창업교육과 혁신 활동을 통해 군산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YWCA 청년연구소 와이랩(Y-LAB)은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있고, 군산 개복동에 첫번째 실험적 공간인 '와이랩제1구역'을 오픈하였다.

1931년 YWCA 교사로 샘골에 파견되어 농촌계몽운동을 펼친 최용신 선생님의 뒤를 이어, 군산에서 놀이문화를 디자인하고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와이랩이 중요한 가치를 지닌 이유는 YWCA 청년운동과 청년조직의 실험적 모델을 지역 안에서 실제로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랩은 YWCA가 100년간 지녀온 사회적 가치를 비즈니스화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YWCA청년모델 개발과 지역내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한 모범이 되고 있다.

    

10. Y가 나아가야 할 방향 탐색 미래사회 전망과 YWCA운동

한국YWCA 100주년을 대비하며, 변화하는 현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하여 YWCA 운동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2019 YWCA 미래가치포럼’을 개최했다.  IT 기술 및 생명과학기술 발달이 인류문명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제들을 던지며 급격한 사회변화를 추동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와 인간을 위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단체가 담론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또한 소셜미디어가 인간의 생활양식과 소통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연합회 홍보출판위원회가 인쇄매체 중심의 소통방식을 미디어영역으로 확장하고자 ‘미디어소통위원회’로 개칭했다. 한국YWCA는 시대를 읽고 시대와 호흡하며 100주년 이후의 지속가능한 운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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